정치·사회  정치

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문체위 통과, 본회의 25일 상정될 듯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19 16:2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문체위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상정해 16명 가운데 9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문체위 통과, 본회의 25일 상정될 듯
▲ 국민의힘 의원들이 19일 오후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임위원장석을 에워싸고 반대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을 포함한 보수야당 의원들과 일부 언론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개정안에 반대해 왔지만 민주당은 강행처리 방침을 고수해왔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기사 정정보도뿐만 아니라 기사 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다.

악의적 가짜뉴스로 피해받는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취지인데 판정기준 등이 모호해 언론 길들이기 입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