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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상엽에게 포니정 혁신상 줘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8-18 1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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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상엽에게 포니정 혁신상 줘
▲ (왼쪽부터)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니정재단이 제1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연구부총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포니정재단은 18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이상엽 특훈교수에게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따로 시상식을 열지 않고 수상자를 초청해 상패를 수여하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참여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상엽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미생물을 활용해 다양한 화합물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바이오 기반 친환경기술을 도입해 효율적 동시에 윤리적 혁신성을 보여주었다”며 “기존 석유화학 기반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바가 높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상엽 교수는 “제자들, 연구원들과 함께 이제까지 수행해온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인류의 건강과 지구환경 보호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포니정 혁신상의 취지에 걸맞게 인류 발전을 위한 혁신적 연구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8월 말 이상엽 교수의 비대면 특별강연 영상을 재단 및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이상엽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특훈교수로 재직하며 연구부총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해당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시스템대사공학은 세포의 대사회로를 총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조작해 화합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활용하는 기술로 기존 대사공학에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등을 통합한 융합학문이다. 

시스템대사공학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10대 떠오르는 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올해 5월 영국 런던에서 1660년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영국 왕립학회에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와 함께 회원으로 선임됐다.

그는 4월 비서구권 최초로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SIMB)가 수여하는 ‘찰스스콧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미국화학공학회로부터 아시아인 최초로 제임스 베일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됐다. 혁신적 사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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