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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중국 닭가슴살 진출 한 걸음 남아, 김영문 5년 준비 성과 눈앞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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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가 중국 닭가슴살 가공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김 대표는 5년 전부터 중국 닭가슴살 가공식품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푸드나무 중국 닭가슴살 진출 한 걸음 남아, 김영문 5년 준비 성과 눈앞
▲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16일 푸드나무 관계자에 따르면 늦어도 올해 안에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닭가슴살 가공식품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허가만 나오면 푸드나무는 중국 닭가슴살 가공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추를 끼우게 된다.

푸드나무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중국 전통 소시지를 제조·판매하는 윙입푸드와 협력하고 있다.
 
윙입푸드가 중국에서 허마선생, 티몰, 알리바바 등 탄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판매허가만 나오면 곧바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윙입푸드가 현지 생산과 유통을 맡기로 한 데 따라 푸드나무는 지난해 11월 닭가슴살 브랜드와 레시피 등 노하우를 넘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공장에서는 이미 시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아무래도 판매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윙입푸드와 같이 서류를 제출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는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중국시장 진출이 다소 지연됐으나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는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가슴이 벅찰 것으로 보인다. 긴 시간 공들인 결실이 바로 눈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중국시장 진출은 김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국내기업들은 중국시장에 진출할 때 경험이 많은 현지 파트너나 현지 사정에 밝은 실무진과 협력하는 일이 많다. 중국시장은 진입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김 대표도 중국시장 진출을 5년 전부터 고려하고 있었는데 믿을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만나려면 푸드나무를 상장하면 시장과 투자자로부터 믿음을 확보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했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2018년 9월 기업공개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홍콩, 동남아 도계·육가공회사 인수합병, 합작사 설립 및 해외 버전의 플랫폼 출시 등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김 대표는 1984년 출생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창업자 가운데 최연소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기록은 아이엘사이언스가 2019년 12월 상장하면서 송성근 대표가 깼다. 

중국 닭가슴살 가공식품시장은 전망이 밝은데 아직 초기단계라 푸드나무에게 선점할 기회가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푸드나무는 특히 중국 시장에 닭가슴살 가공식품 제품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에서 승산이 있다고 바라본다. 

김 대표는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건강에서 닭가슴살 등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만큼 ‘맛’을 제품 개발에서 가장 강조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중국시장에는 국내처럼 다양한 형태의 맛 좋은 닭가슴살 제품이 많지 않다”며 “중국에서 시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닭가슴살 가공식품시장은 초기단계로 볼 수 있다”며 “특히 규모가 약 3조 원으로 국내보다 10배 이상 큰 데 상품이 아직 다양하지 않아 푸드나무의 신속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냉동보관 가공가금육시장 규모는 2조3786억 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내 비만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닭가슴살 가공식품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닭슴살은 단백질 비율이 높고 지방,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와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식재료로 꼽힌다.

중국 내 비만율은 2000년대 이전에는 7% 수준이었으나 2016년대 뒤로는 30%대로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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