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진단시약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질병진단기기 판매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03억 원, 영업이익 3903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5.4%, 영업이익은 383.6% 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95억 원, 영업이익 9667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793%, 영업이익은 1086% 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반기 매출의 91.85%에 해당하는 1조8천억 원을 신속면역화학진단 브랜드 ‘스탠다드 큐’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브랜드에는 65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으며 올해 4월 조건부허가를 받고 8월13일 정식허가로 전환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도 포함돼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밖에 분자진단 브랜드 ‘스탠다드 엠’,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스탠다드 에프’, 효소 면역측정 진단 브랜드 ‘스탠다드 이’, 혈당측정장치 ‘BGMS’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