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난영화 ‘싱크홀’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12일 관객 12만11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는 27만4783명이다.
싱크홀은 김지훈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차승원씨, 김성균씨, 이광수씨, 김혜준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하 500m 규모의 초대형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건물 속 사람들의 사투를 다룬 영화다.
한국 액션영화 ‘모가디슈’는 12일 관객 5만3396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7월28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197만1163명을 모았다.
모가디슈는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총제작비 200억 원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다.
한국 대표배우인 김윤석씨, 조인성씨, 허준호씨가 주연을 맡아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손꼽히는 1991년 소말리아 모가디슈 남북한 대사관 동반탈출 실화를 재구성했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프리가이’는 12일 관객 2만1137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11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는 5만2119명으로 집계됐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12일 관객 8311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하이큐!!땅VS하늘’은 관객 5459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애니메이션영화 '보스베이비2'가 6위에, 할리우드 액션영화 ‘블랙위도우’가 7위에 이름을 각각 올렸다.
8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신공룡’, 9위는 미국 드라마영화 ‘웬디’, 10위는 영국 서사시 원작의 중세 배경 영화 ‘그린 나이트’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