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 2919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6.8% 증가했다.
매출은 4조9337억, 영업이익은 39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1%, 33.3%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19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0.8% 증가했다. 순이익은 52.7% 늘어난 16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100.7%로 1년 전보다 6.2%포인트 낮아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