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오산고등학교 학생들이 LG상록재단이 보급한 무궁화를 돌보고 있다. < LG그룹 > |
LG그룹 공익재단이 전국 학교에 무궁화를 보급한다.
LG상록재단은 2023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1천 곳에 무궁화 5천 그루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이미 학교 300여 곳에 무궁화 묘목 약 1500그루를 보급했다.
LG그룹 농자재 전문기업 팜한농에서 기부한 작물보호제도 함께 기증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무궁화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LG상록재단은 산림청과 무궁화 연구 및 보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수목원 화담숲 인근에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가정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실내용 무궁화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은 실내용 무궁화가 개발되면 일반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재배 매뉴얼을 제작해 함께 보급하기로 했다.
LG상록재단은 1997년 설립된 뒤 20여 년 동안 화담숲 운영 및 멸종위기동물 보호, 철새 도래지 정비, 산림 회복운동 등 동식물 생태 보전 및 환경보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