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목소리 얼마나 나올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3-09 15:0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3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관심은 금융통화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얼마나 나올지에 쏠려 있다. 앞으로 언제 기준금리가 인하될 지 짐작할 수 있는 잣대로 보기 때문이다.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목소리 얼마나 나올까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9일 금융권에서 지배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은행은 8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고 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올해 상반기 거시정책 방향에서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가 가계부채종합대책 실시 등 부채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융통화위원 7명 가운데 2명 이상이 금리인하 의견을 낸다면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하성근 금융통화위원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됐다.

하 위원은 당시 “수출 하락세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고 내수의 개선 흐름도 약화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2번 이상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성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8일 ‘통화정책, 저성장 추세 반영 필요하다’ 보고서에서 “한국의 현재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적정 기준금리는 연 0.93~1.34% 수준”이라며 “한국은행이 올해 두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