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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 겨냥해 "예스냐 노냐는 일본군이 항복 요구하던 말"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8-04 2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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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합당 관련한 발언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4일 중앙일보 유튜브 생방송콘텐츠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예스(Yes)냐, 노(No)냐’의 역사적 사실을 모르고 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겨냥해 "예스냐 노냐는 일본군이 항복 요구하던 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 대표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당이 시간을 끌지 않고 국민의힘과 합당 및 협상을 위해 만나는 것을 두고 예스냐 노냐를 답하면 된다'는 글을 올린 일을 언급한 것이다.

안 대표는 당초 이런 발언을 이 대표가 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예스냐, 노냐라는 말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영국군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했던 말이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의 발언이 안 대표에게 사실상 항복을 요구하는 것처럼 비춰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설마 그런 의도로 말을 했을까 생각한다”며 “저는 말을 할 때 눈앞에 있는 상대가 아니라 상대 당 당원과 지지자들을 생각하면서 말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의 태도가 국민의당 지지층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정치인들끼리 험한 말을 주고받고 마음이 상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보는 지지층의 마음이 상해버린다면 시너지가 날 수 없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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