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7월22일 네이버 모바일앱 상품광고 '쇼핑판'에 복잡한 상품 정보를 고객이 알아보기 쉬운 직관적 문구로 고쳐주는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했다. <네이버> |
네이버가 모바일 상품광고에 초대규모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네이버는 22일 자사의 모바일앱 상품광고 '쇼핑판'에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는 방대한 한국어 학습량을 바탕으로 문장의 핵심내용을 요약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상품정보를 고객이 알아보기 쉬운 직관적 문구로 고쳐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남성 21SS 천연소가죽 멀티라인 슬림 댄디 스니커즈 FQKD1314GRT'와 같은 긴 상품명을 '네이버 천연소가죽 스니커즈'와 같이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식이다.
네이버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수천 수만 개의 쇼핑 리뷰를 한 줄로 요약해주는 시스템과 인공지능이 상품기획전을 스스로 기획(MD)해주는 'AiMD' 서비스도 내놓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쇼핑판에서는 효율적으로 상품 카피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 상품명 교정으로 사용자들이 많은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