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외국언론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 매각 임박, 협상 거의 완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7-28 08:2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새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에 있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조만간 매각된다.
 
외국언론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 매각 임박, 협상 거의 완료"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들과 협상이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윌마 에이스마 수빅자유구역관리청장도 “수빅조선소가 연말이면 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북미회사가 백기사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호주 조선사 오스탈과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이들은 2019년 공동으로 수빅조선소 인수를 시도했다.

이와 관련해 오스탈은 “비밀계약에 따라 검토 중인 조선소나 잠재 파트너를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수빅조선소는 남중국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수빅만에 위치하고 있다. 1992년까지 미국 해군기지가 있던 곳이다.

한때 2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면서 세계 10위권 수주량을 확보한 조선소였으나 2019년 13억 달러의 대출 불이행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