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지배구조가 단일화된다.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은 두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있는 지배구조를 단일화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지주회사끼리 합병이 이란바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3개사 합병이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그룹의 경영업무 전반에 걸쳐 시너지와 비용 절감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스킨큐어와 합병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통한 매출이 발생해 회사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더해 부채비율이 낮은 두회사의 합병을 통해 재무건전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뒤 단일화한 지주회사체제와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행위 제한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셀트리온그룹은 앞서 2020년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사의 합병 계획을 공개했다.
당시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해 셀트리온홀딩스와 합병한 뒤에 3개사를 합병하는 순서를 밟겠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