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하이트론씨스템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 상반기까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역사 18곳에 스마트스테이션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잠실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관제실에서 CCTV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 LG유플러스 >
스마트스테이션은 지하철 역사의 기존 모니터링시스템을 지능형 CCTV와 3차원 지도(3D맵) 등을 통해 고도화한 것이다.
역무원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역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8호선 역사 18곳에 승객이 쓰러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송 최적경로를 보여주는 ‘디지털트윈’과 역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주는 지능형 CCTV 등을 도입한 스마트스테이션을 만든다.
이밖에도 통합 플랫폼과 유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지하철 1~4호선 시스템과 연계 등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앞서 서울 지하철 1~4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사업에서 기술평가 1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8호선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지하철과 철도 스마트스테이션분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