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대폭 반등, 델타 변이 공포 과하다는 심리 확산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7-21 08:2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전날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대폭 반등, 델타 변이 공포 과하다는 심리 확산
▲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9.95포인트(1.62%) 상승한 3만4511.9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9.95포인트(1.62%) 상승한 3만451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4.57포인트(1.52%) 오른 432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3.89포인트(1.57%) 높아진 1만4498.8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세를 주시하면서도 전날 하락세를 매수기회로 삼은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시선에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빠져 지난해 10월28일 이후 가장 하락폭이 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 이상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 확산세가 경기둔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 남아있지만 지난해 3월처럼 국가 차원의 전면 봉쇄조치를 단행하지 않는 이상 경기둔화 가능성은 지극히 낮을 것이다"며 "미국 증시의 반등을 이끈 배경도 델타 변이에 관한 시장 반응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고 바라봤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경기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비중이 83%대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7월 초 52%대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각국 정부는 방역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관한 여행경보를 두 달 만에 다시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감염자가 100명대로 갑자기 크게 증가하자 일상 복귀 선언 한 달 만에 방역 규제를 강화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2.7%)와 금융(2.4%)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JP모건은 1.8%,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올랐다.

부동산과 통신 관련 주가도 각각 1.9%, 1.1%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