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언론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걱정할 때, 미국경제에 부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7-09 11:1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물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가능성을 더 우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현지언론이 바라봤다.

폭스비즈니스는 8일 “최근 이어진 급격한 물가상승이 투자자들에 인플레이션 관련한 공포를 일으킨 반면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는 무감각해지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걱정할 때, 미국경제에 부정적"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목재 등 원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흐름을 근거로 들어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폭스비즈니스는 5월까지 가파르게 나타났던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사태 경기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발생과 관련한 공포감이 주식시장 등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폭스비즈니스는 “IHS마킷 등 시장 조사기관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이른 시일에 미국경제가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만큼 물가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사태가 해소되면 물가가 빠른 속도로 안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적이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디플레이션은 미국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디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