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욱 광주은행장(가운데)이 7월1일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광주은행> |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와 만나 디지털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은행은 송 행장이 1일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승건 대표가 직접 안내를 맡았다.
송 행장은 기존의 틀에 갇혀 있는 은행원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과 혁신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핀테크기업의 디지털 마인드를 체감하기 위해 비바리퍼블리카 사옥 곳곳을 탐방했다.
송 행장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사무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고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나란히 일하는 모습 등 자유로운 업무분위기와 자율적 의사결정 과정을 눈여겨 봤다.
송 행장은 이 대표와 디지털 시대 금융서비스 혁신방향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광주은행과 토스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은행업으로 인가받은 토스뱅크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송 행장은 “토스의 자유로운 업무방식을 통해 직원들이 발휘하는 창의력과 업무 추진력을 보며 많은 숙제를 얻어가게 된다”며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2019년 9월과 2021년 2월 두 차례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토스앱을 통해 모바일 대출금리 비교서비스와 입출금계좌 거래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광주은행 직원 8명이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해 업무방식을 체험하고 5월에는 비바리퍼블리카 요청으로 광주은행 업무담당자와 1대1로 매칭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인적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