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01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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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이 미국 바이오회사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벤처 앨리얼 바이오테크놀러지&파마슈티컬스(앨리얼)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췌장 베타세포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계약규모가 계약금 75만 달러(약 8억5천만 원)이며 이후 지불할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에 따라 최대 총액 300만 달러(약 34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앨리얼의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허가, 생산 및 판매에 관한 국내 독점권한을 지니게 된다.
미국 바이오벤처회사인 앨리얼은 2009년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원천기술을 적용한 조직 특이적 세포를 생산하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기술 도입한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해 “당뇨병 환자들이 매일 최소 1회 이상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치료제들의 비싼 비용 때문에 발생하는 시간적·금전적 기회비용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