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전 산업부 장관 백운규를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개입 혐의로 기소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6-30 18:0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월성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헌)는 30일 백 전 장관,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전 산업부 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208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운규</a>를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개입 혐의로 기소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 쪽 경제성 평가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채 사장(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은 한수원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산업부 공무원 등에게 권한을 넘어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정 사장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정 사장이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의 핵심 변수인 이용률이 낮아지는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2월4일 백 전 장관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대전지방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백 전 장관 범죄 혐의에 관한 검찰의 소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범죄 혐의를 두고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여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