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06-28 17: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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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미국GM의 우수협력사에 뽑혀 특별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만도는 22일 미국GM이 수여하는 ‘올해의 우수협력사(SOY)’ 시상에서 ‘무결함 차량 출고(Launch Excellence)’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이번 특별상 수상은 GM과 오랜 기간 함께한 동반자로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만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만도는 처음으로 무결함 차량 출고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은 한국 기업이 됐다. 미국GM 우수협력사 선정은 올해로 7번째다.
만도는 이번 수상을 놓고 2020년 9월 시속 165km 강풍을 몰고 다닌 허리케인 샐리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미국GM과 함께 극복해낸 결과라고 풀이했다. ‘진수(進水)’의 뜻으로 해석되는 이 상은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긴 악조건에도 미국GM과 긴밀한 협력으로 상황을 극복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도는 실버라도에 탑재되는 전동 주차 브레이크 등을 미국GM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우수협력사 시상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모두 122개의 협력사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됐고 특별상 부문에서 26개 기업을 다시 별도로 선정했다.
미국GM은 해마다 뛰어난 기술 경쟁력으로 고객에게 혁신과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 협력사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그 가운데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협력사를 뽑아 특별상을 수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