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카드사노조협의회 출범, 7개 노조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안 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6-25 15:0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드사노조협의회 출범, 7개 노조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안 돼"
▲ 25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출범식에서 7개 노조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7개 카드사 노동조합들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탄생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을 놓고 카드업계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롯데·신한·우리·하나·현대·BC·KB 등 7개 카드사 노조 관계자와 김병욱·박용진·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종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카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향상, 카드산업 지속발전을 위해 모였다”며 “영세·중소사업자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빅테크·핀테크업체 위주 디지털 금융정책을 바로잡아 공정한 시장경제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올해 예정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과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결제산업 진출에 따른 고용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 의장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보여주기식으로 인하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와 정치권은 선거 때마다 선심성 공약으로 카드 수수료 인하를 남발했고 그 부담이 결국 카드 노동자에게 전가돼 인력감축 등 고통을 겪고 있다”며 “영세·중소 상공인들의 어려움도 커져 정부가 결정하는 현행 적격비용 산정 제도는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의장은 “빅테크·핀테크에게만 각종 예외를 인정해주는 편향정 정책을 고쳐야 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지불결제시장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