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이날 상장주관사 입찰에 응했던 증권사들에 상장 추진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기업공개 대신 안정적 사업관리로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5월 초 투썸플레이스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당시 투썸플레이스는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 CJ푸드빌에서 물적분할된 뒤 2019년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매각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73.89%를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 텀블러아시아다.
텀블러아시아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