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수익 회복할 듯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2-11 20:4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자회사의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11일 “두산중공업은 올해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대규모 손실반영이 마무리됐고 자체사업의 실적 전망도 좋기 때문에 뚜렷하게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중공업,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수익 회복할 듯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중공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885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13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해소됐고 인원감축에 따른 고정비 절감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공작기계부문 매각을 전제로 영업이익 3994억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엔진도 지난해 영업손실 638억 원을 냈지만 올해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엔진은 조선업황이 부진해 외형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인력을 감축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두산중공업 자체사업의 전망이 밝은 점도 긍정적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자체사업에서 영업이익 2613억 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개발사업 매각손실, 무형자산 감액손실 등 일회성 비용 3268억 원을 반영됐으나 올해는 이런 일회성 비용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이후 신규 수주를 매년 늘려왔는데 올해부터 매출로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