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5-25 18: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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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청산결제본부 출범을 기념해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청산결제본부 출범을 기념한 세미나에서 국내외 청산소 동향 및 과제 등과 관련된 주제 발표 및 전문가패널의 토론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월25일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열린 '청산결제본부 출범 기념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미국과 유럽 등 금융 강국은 서둘러 중앙청산소 인프라를 갖추고 청산결제사업을 확대해왔다"며 "한국거래소도 창산대상 상품 및 고객 다양화, 인프라 선진화, 해외 청산소와 국제공조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글로벌 톱5 청산소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학계 전문가들은 중앙청산소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최영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청산소는 금융시장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중앙청산소가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증거금 제도 등을 통한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가 부산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정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청산결제본부의 경쟁력 확보는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부산지역 인재육성과 고용창출효과도 클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