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풍산 올해 실적 좋아져, 전기동 가격 오르고 미국 탄환 수출 늘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5-25 11:2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풍산이 전기동 가격 상승에 미국 탄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풍산은 전기동 가격 상승과 더불어 방산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며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풍산 올해 실적 좋아져, 전기동 가격 오르고 미국 탄환 수출 늘어
▲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은 5월 중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등 2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동 가격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가 3분기까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기대되는 만큼 전기동 가격은 한동안 더 강세를 보일 것이다”며 “풍산 역시 3분기까지 전기동 가격 강세에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방산부문도 실적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풍산은 내수에서 매출 인식 공백이 나타나면서 1분기 방산부문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2분기부터는 정상화할 것이다”며 “미국 내 총기 수요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미국 탄환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풍산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129억 원, 영업이익 218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80% 늘어나는 것이다. 2017년 영업이익 2411억 원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2천억 원대도 회복하게 된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1천 원을 유지했다.

24일 풍산 주가는 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