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일 경기 판교 한컴그룹 본사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미래사업 진출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과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이 위성, 드론,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20일 경기 판교 한컴그룹 본사에서
김지찬 대표이사 사장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위성 드론 인공지능 등 미래사업 진출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한컴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기술자료·학술정보 및 연구인력 상호교류 △국방신사업 및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협의체 발족 등 미래 유망산업 전반에서 협력한다.
김지찬 사장은 “우주항공, 드론, 위성, 데이터, 5세대 통신, 인공지능 등 미래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지속적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회장은 “LIG넥스원과 협력을 통해 미래 국방을 책임질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ICT기술을 활용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해 국방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력이 민수사업 경쟁력 확대로 이어지기도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 이노와이어리스를 인수하는 등 방위산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수사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