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세 당분간 지속"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5-11 09:0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철강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포스코의 2021년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세 당분간 지속"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1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포스코 주가는 40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철강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포스코의 영업이익도 철강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늘어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포스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1691억 원, 영업이익 6조125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54.9% 증가하는 것이다.

기존 2021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2.0% 늘어나는 수준이다.

철강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4월29일 146개 수출 철강제품을 대상으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취소를 발표해 최근 가격 상승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중국은 최대 철강 생산국으로 중국 정부가 감산을 유도하면서 글로벌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각국에서 코로나19로 경기 부양책을 펴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증가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3166억 원, 영업이익 1조640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91%, 영업이익은 878.3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