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팩트체크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29일부터 뉴스 검색을 했을 때 팩트체크 관련 기사가 나오면 기사와 관련된 팩트체크 정보도 함께 노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정보와 가짜뉴스가 퍼지는 것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팩트체크 정보 노출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네이버 뉴스를 검색했을 때 팩트체크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아래쪽에 ‘해당 기사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확인해보세요’라는 링크가 함께 뜬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SNU 팩트체크 서비스로 연결된다.
네이버는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특정 사안을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서 볼 수 있는 SNU 팩트체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NU 팩트체크서비스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에서 언론사 30곳의 자율·독립적 검증을 거친 결과를 게시하는 플랫폼이다.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여러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검증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등 전체 6단계로 판정한다.
네이버는 2019년 4월부터 기사 본문 아래 팩트체크 정보를 제공해 왔다.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나 코로나19 백신 등 특정 주제와 관련된 팩트체크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