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왼쪽)가 28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여성생명과학인 후원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묵인희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
한국콜마홀딩스가 국내 여성 생명과학자들을 후원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8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종합기술원에서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과 '여성생명과학인 후원 및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여성과학약진상 공동주최하고 후원한다.
여성과학약진상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 가운데 성장 잠재성이 높은 여성 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관계사들과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력도 강화한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소속 회원들의 연구자료를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사들과 공유하고 연구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를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생명과학분야의 여성 과학자들을 주축으로 2001년에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리더십 향상을 도모하며 국내 여성 생명과학자들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높이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을 돕고 있다.
묵인희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견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생명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성장시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콜마홀딩스와 개방형 혁신 협력을 통해 산학연 공동연구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는 "국내 여성 생명과학자들을 후원함으로써 이들의 연구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개방형 혁신으로 여성과학자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