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저축은행은 모바일금융 플랫폼 ‘NH픽(FIC)뱅크(Bank)’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NH저축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NH 픽(FIC) 뱅크(Bank)’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NH저축은행 >
기존 NH저축은행 스마트뱅킹 모바일 앱의 디지털뱅킹 기능을 강화하고 새 이름을 붙였다.
픽뱅크는 금융(Finance)과 고르다(Pick)의 합성어다. NH저축은행은 '스마트한 안목으로 금융 노하우를 픽하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연락처 이체, 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기존 PIN(비밀번호 6자리)·패턴·지문 이외에 아이폰 이용자는 얼굴 인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한 얼굴 인증기능을 제공한다.
통신사 패스(Pass)앱 인증과 비소지 모바일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 디지털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기간에 다수의 비대면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20일 계좌개설 제한을 받지 않는 ‘정기예금 가입 전용 보통예금 계좌’로도 예금 가입을 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NH농협카드와 제휴해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의 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망과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모든 가맹점 이용 금액의 0.2%를 NH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준다. 자주 이용한 서비스영역을 자동으로 찾아 기본적립의 3배까지 자동으로 적립해주기도 한다.
NH 픽 뱅크에는 오픈뱅킹이 포함돼 다른 금융사앱에서 NH저축은행 계좌를 등록해 조회할 수 있다. NH픽뱅크앱에서도 은행·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의 계좌를 등록해 조회·이체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오픈뱅킹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시범 운영을 한 뒤 5월 초 고객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비대면 대출서비스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온라인햇살론’은 최대 1500만 원까지 신청부터 입금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NH직장인행복대출’은 토스·핀셋·뱅크샐러드·NHN페이코·핀다·핀크·카카오페이 등과 제휴해 금리와 한도 등의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오픈뱅킹, 계좌이동 등 최근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뱅킹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출시 이후에도 모바일서비스 고도화를 이어서 진행하고 마이데이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을 통해 디지털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규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