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가 해외 모빌리티기업에 지분투자했다.
NXC 대표이사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다.
NXC는 모빌리티기업 FGX모빌리티에 942억 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NXC는 이번 투자를 통해 FGX모빌리티 지분 99.05%를 사들이게 됐다.
지분을 인수한 방법은 현금 지급이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6월30일이다.
FGX모빌리티는 케이맨제도에 본사가 있다는 것 외에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은 기업이다. 케이맨제도는 조세회피처로 알려져 있다.
NXC는 FGX모빌리티 지분을 사들인 목적과 관련해 “국외의 모빌리티기술을 보유한 법인에 간접투자해 투자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투자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전부터 NXC를 통해 게임과 관련 없는 기업에 지속해서 투자해 왔다.
지금까지 투자한 회사들을 살펴보면 홍콩의 온라인 레고 거래 플랫폼 운영사 브릭링크,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유모차기업 스토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