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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ESG경영은 기업 생존이 걸린 문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4-20 18: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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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일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에서 “이제 ESG경영은 기업의 생존이 달린 문제가 됐다”며 “기업들의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ESG경영은 기업 생존이 걸린 문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중국 최대규모의 국제경제 포럼으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세계 대변화 국면’을 주제로 열린다. 

주요 의제는 △중국과 세계의 대변화 △산업혁신 △금융개방 △탄소중립 △고령화 △코로나19 백신 등이다.

최 회장은 앞서 2019년 보아오포럼에도 개막식 연사로 참석해 사회적 가치 창출 측정과 그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당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회계시스템을 도입해 결국에는 우리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더욱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정이나 세제 혜택과 같은 유무형의 인센티브 시스템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보아오포럼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직접 경영에 접목한 SK의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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