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 전국지표조사(NBS) > |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4개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리얼미터는 12~1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벌인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6%,
윤석열 전 총장이 23%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태도유보’가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 사이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4월 1주차에 실시했던 동일 설문조사에서 18%까지 하락했지만 1주일 만에 5%포인트가 올랐다.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8%에 그쳤다. 4월 1주차 설문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이 2%포인트 감소하면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한 자릿수는 2020년 7월 조사 이후 처음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로 집계됐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가 33%,
이낙연 전 대표 11%,
정세균 국무총리 4%,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3%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총장이 26%,
안철수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이 9%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9%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