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중국발 철강 훈푼에 올해 실적 개선세 이어질 듯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4-13 08:1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올해 연중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시장의 철강 스프레드 확대가 시차를 두고 아시아시장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중국발 철강 훈푼에  올해 실적 개선세 이어질 듯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포스코의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12일 포스코 주가는 32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현재 열연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 확대 등으로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감안하면 2021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2018년 최고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포스코는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올해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969억 원, 영업이익 1조55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9.98%, 영업이익은 120.06% 늘었다.

시장 기대치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0.15%르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중국에서 열연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가 2분기에 추가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단기 열연 가격과 원재료 가격 차이가 2018년 상반기 기존 최고점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포스코 등 아시아 고로회사 실적은 중국 스프레드에 1~2분기 늦게 따라간다는 점에서 2분기도 실적 개선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조정된 포스코의 2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놓지는 않았다.

26일 예정된 포스코의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이후 포스코 실적을 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