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노정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왼쪽)과 박종선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이 9일 비대면으로 열린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도서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기술을 설명하는 전문서적을 펴내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9일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와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도서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김윤욱 지속경영 담당, 박종선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는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가 형성되는 전공정과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패키징, 테스트 등 반도체 후공정을 다루는 서적도 출간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책이 소재, 부품, 장비 등 반도체 관련 종사자와 반도체 전공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 고려대의 협약에 따라 올해 신설됐다. 졸업생의 SK하이닉스 채용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학과로 해마다 수시모집 25명, 정시모집 5명을 합쳐 30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공학과 학생의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지원하며 졸업한 뒤 석사나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하는 학생도 지원을 계속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설계분야 등 전문적 영역을 다룬 도서도 출간할 것이다”며 “미래 반도체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양질의 반도체 학습도구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도서 판매로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협력사 구성원의 장학금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