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한국판 뉴딜분야에 투자하는 전용 사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투자를 본격화한다.
기업은행은 2021년 IBK뉴딜펀드에 2천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9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IBK뉴딜펀드는 기업은행에서 5년 동안 해마다 2천억 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한 뒤 자펀드를 통해 한국판 뉴딜분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1400억 원은 정시사업, 600억 원은 수시사업에 출자된다.
기업은행은 IBK뉴딜펀드를 통해 비대면산업과 친환경산업 등 한국판 뉴딜 관련된 업종의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집중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수시출자사업을 통한 추가 투자도 이뤄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사모펀드 위탁운용사들이 한국판 뉴딜지원에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