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통신국사 100여 곳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가입자가 집중된 통신국사 100여 곳에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협력 업체 직원들이 마곡국사에 구축된 외기냉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2022년부터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통신국사에도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이 도입되면 확인이 어려웠던 에너지 누수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해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장비의 전력 효율화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용자의 네트워크 접속 요청이 적은 특정 시간과 시기에 5G, LTE 장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절약(세이빙)모드’를 확대해 적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장이나 쇼핑몰, 등산로 등에 구축한 통신장비에 에너지 절약모드를 도입해 전력 사용량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도 안전·보건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ESG경영에 힘을 싣는다.
LG유플러스 안전·보건 관리조직은 △네트워크 △기업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 △기술·영업 등 기타부문 등 4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안전·보건 관리 조직 총괄은 최고인사책임자(CHO)가 맡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안전·보건·환경부분에서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LG유플러스는 근로자와 이해관계자에 안전과 보건, 환경 경영에 관한 체계적 교육을 진행하고 모든 작업에 앞서 안전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