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5일 울산시 울주군 자유무역지역에서 '울산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1단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한국동서발전이 5일 울산시 울주군 자유무역지역에서 울산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1단계 준공식을 열었다. <한국동서발전>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사업은 중개사업자가 기업체의 공장에 분산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아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수익은 중개사업자와 기업체가 공유한다.
동서발전은 울산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1단계 사업으로 울산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12곳의 지붕과 빈터를 활용해 모두 6.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20년 동안 16만8천MW의 전기를 생산해 약 39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130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동서발전은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지역 25곳에 모두 13MW 규모의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사업은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지역상생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상생형 친환경 에너지신사업”이며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며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