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내 조선사 1분기 수주는 작년의 10배, 수주 점유율도 절반 넘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4-04 16:5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올해 1분기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운 수주를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에서 총 1024만CGT(표준선 환산톤수·323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이 532만CGT(126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조선사 1분기 수주는 작년의 10배, 수주 점유율도 절반 넘겨
▲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총 1024만CGT(표준선 환산톤수·323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이 532만CGT(126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한국은 지난해 1분기 세계 발주량 397만CGT 가운데 55만CGT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해 수주량이 10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한국 조선사의 수주 점유율도 지난해 1분기 14%에서 올해 1분기 52%까지 올랐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모두 68척, 55억 달러(해양플랜트 제외)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149억 달러의 3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4월 대만 해운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20척을 한번에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42척, 51억 달러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78억 달러로 잡았는데 65%를 채운 셈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4월 초 수주한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1조1천억 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9척(17억9천만 달러)을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77억 달러의 23%를 달성했다.

조선업계는 해상물동량의 회복과 운임 인상 등으로 글로벌 발주환경이 호전된 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증가한 것이 한국 조선사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