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노사, 사내하청의 정규직 전환 새 합의안 마련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20 19:3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 비정규직(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이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 현대차는 약 10년 만에 비정규직 문제를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 노사, 사내하청의 정규직 전환 새 합의안 마련  
▲ 2015년 9월14일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협의'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노사 대표들이 손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 사내협력업체 대표, 정규직 노조,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금속노조는 20일 울산공장에서 특별협의를 열고 사내하청 노동자를 대상으로 올해 1200명, 내년 800명 등 모두 2천 명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이 비정규직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뒤 4개월 만에 마련된 것이다.

새 합의안은 기존 합의안에서 2016년과 2017년에 각 1천 명씩 채용하기로 한 정규직화 인원을 올해 200명 더 뽑기로 했다. 2017년에 채용할 인원을 일부 앞당기는 것이다.

또 사내하청 노동자의 근속연수를 기존 합의안보다 확대해 인정하는 데도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합의안이 비정규직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 2005년부터 10년 넘게 끌어온 현대차의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2014년 8월 아산과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조와 2015년까지 4천 명을 특별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당시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22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벌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