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의 비중 확대를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2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2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
박 사장은 기념사에서 "기존 화력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에너지전환의 가교로서 액화천연가스발전의 비중을 확대한다"며 "주민참여 이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디지털 변화 기술 습득을 통한 스마트발전사업 선도 △수평적 직장문화 조성과 공정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담은 ‘미래를 위한 중부인의 다짐’을 발표했다.
중부발전은 2001년 창립 당시 6393MW 규모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 9733MW까지 설비가 늘어났다.
중부발전은 미국, 유럽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진행할 자체운영관리(O&M)회사를 세우고 수력발전사업의 해외수주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