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스코텍 기업가치 반등 가능," 폐암치료제 임상데이터 하반기 발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01 12:4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스코텍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덕분에 기업가치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일 “오스코텍은 올해 초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한 뒤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레이저티닙만으로도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스코텍 기업가치 반등 가능," 폐암치료제 임상데이터 하반기 발표"
▲ 김정근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왼쪽)와 윤태영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로 2015년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을 넘겼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글로벌제약사 얀센과 레이저티닙을 두고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얀센으로부터 받는 기술수출료의 40%를 오스코텍에 지급하고 있다. 

얀센은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을 병용투여하는 내용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2022년 미국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얀센은 올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치료제(BTD) 지정을 신청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혁신치료제 신청을 위한 유의미한 임상데이터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을 병용투여하면 기존 치료제인 타그리소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얀센이 2020년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 내놓은 연구자료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아미반타맙과 병용투여했을 때 타그리소에 내성이 생긴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객관적반응률(ORP) 36%를 보였다. 

타그리소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세계에서 해마다 매출이 3조 원가량에 이른다. 타그리소는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는데 출시 4년 만에 비소세포 폐암 1,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장악하면서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3월31일 오스코텍 주가는 3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