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컬러강판의 양산에 들어갔다.
KG동부제철은 최근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국내 최초로 양산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 KG동부제철이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간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 KG동부제철 > |
이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형태가 같은 피막형(Envelope Type) 바이러스인 Phi-6 바이러스를 6시간 안에 99.6% 사멸시킬 수 있다.
KG동부제철은 국내 전문 시험기관에서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의 양산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대항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Phi-6 바이러스와 형태가 같은 만큼 KG동부제철은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도 Phi-6 바이러스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에 KCC의 항바이러스 도료를 적용했다. 이 도료는 전문 시험기관으로부터 기본적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검증받았다.
병원이나 제약회사, 식품회사뿐만 아니라 학교, 상가, 아파트 등 항바이러스, 항균, 항곰팡이 효과를 필요로 하는 공간 어디에나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적용할 수 있다고 KG동부제철은 설명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항바이러스 시험결과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해외 인증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 인증을 추가로 받겠다”며 “사회 안전에 기여한다는 관점에서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