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목표주가 높아져, "제품 판매가격 올라 실적 전망치 상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3-31 09:1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제품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 목표주가 높아져, "제품 판매가격 올라 실적 전망치 상향"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현대제철의 2021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며 “현대제철은 지금 수익성 상향이 언제든 가능한 ‘원자재 랠리’ 국면에 들어섰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고로, 차강판, 봉형강 등 사업 전반에서 제품 가격이 오르며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차강판 등 일부 품목은 인상폭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업황은 이미 원가 상승분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랐다”며 “현대제철의 제품 가격 역시 결국 업황을 반영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6650억 원, 영업이익 1조1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 늘고 영업이익은 15배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1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190억 원, 영업이익 2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3%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1분기에 롤마진(제품 가격에서 원자재 가격을 뺀 것) 상승으로 고로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애초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646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