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HMM 주가 초반 하락, 수에즈운하 좌초사고 수습국면에 조정받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3-30 10:2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좌초사고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자 물류대란에 따른 운임 상승 기대가 한풀 꺾이며 조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HMM 주가 초반 하락, 수에즈운하 좌초사고 수습국면에 조정받아
▲ HMM 로고.

30일 오전 10시 기준 HMM 주가는 전날보다 5.65%(1750원) 하락한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수에즈운하를 가로막았던 에버기븐호가 29일 오전 다시 물에 뜨는 데 성공해 정상항로로 돌아아왔고 운항이 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에 수에즈운하가 열려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선박들이 순차적으로 운하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MM주가는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사고 영향으로 해상운임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며 큰 폭으로 오른바 있다.

26일에는 주가가 3만5700원까지 치솟아 장중 52주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HMM은 수에즈운하 항로가 막힌 데 따라 희망봉을 돌아가는 항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희망봉을 지나는 우회항로를 선택하면 아프리카를 돌아가게 된다. 기착할만한 큰 항구가 없고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운항속도를 높여야하기 때문에 유류비가 많이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대만 에버그린이 소유한 파나마 선적 '에버기븐'이 좌초돼 수에즈운하를 가로막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에즈운하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선박의 운항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길목으로 하루 평균 51척의 선박이 수에즈운하를 통과한다.

수에즈운하는 지난해 세계 교역량의 12%,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