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이노텍 주가는 29일 20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 연구원은 “5G모델로 교체수요,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아이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400억 원, 영업이익 311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25.9% 증가하는 것이다.
하반기에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이노텍은 올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13(가칭)의 수요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존제품 교체사이클 도래 등으로 아이폰12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아이폰12는 출시 이후 석 달 동안 5150만 대를 팔았는데 이보다 더 많이 팔린다면 최소 3분기까지 부품 출하는 견조하게 발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6080억 원, 영업이익 9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3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