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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헤지펀드의 블록딜 여파로 금융업종 약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30 0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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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헤지펀드인 아케고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300억 달러 규모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헤지펀드의 블록딜 여파로 금융업종 약세
▲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8.49포인트(0.30%) 상승한 3만3171.37에 장을 마감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8.49포인트(0.30%) 상승한 3만3171.3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09%) 내린 3971.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08포인트(0.60%) 하락한 1만3059.65에 각각 장을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헤지펀드인 아케고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이슈로 혼조로 마감했다”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헤지펀드 이슈로 금융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보잉 주가가 강세로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헤지펀드인 아르케고스캐피털매니지먼트는 26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압박으로 300억 달러 규모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했다.

시간외 대량매매 거래대상으로 알려졌던 비아콤CBS와 디스커버리 주가는 26일 각각 27%가량 급락한 데 이어 29일에도 각각 6.68%, 1.6% 하락했다.

아르케고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시간외 대량매매는 유동성 불확실성, 은행의 전반적인 리스크 노출도가 높을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이어지면 미국 증시의 금융업종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JP모건(-1.55%), 골드만삭스(-0.51%), 뱅크오브아메리카(-0.96%)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 시작 전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보잉의 737맥스 여객기를 100대 추가 주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잉 주가가 2.31% 올랐다.

김 연구원은 “2020년 12월 운항허가가 다시 내려진 이후 첫 큰 주문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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