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로나19 뒤 경기회복 타고 실적증가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3-08 12:1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을 타고 자체 항공사업과 자회사 사업 모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항공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탈출 중”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부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등 비방산 자회사의 실적 모두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로나19 뒤 경기회복 타고 실적증가 가능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글로벌 항공업계는 보잉이 최근 2021년 생산량 목표를 높여 잡는 등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권사들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와 트라이엄프(Triumph), 롤스로이스(Rolls-Royce) 등 글로벌 항공부품업체의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주요 항공엔진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항공업계의 회복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비방산부문 자회사도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방산 3총사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이들은 모두 경기에 민감한 산업들로 경기 회복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성격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CC(폐쇄회로)TV B2B(기업간거래)사업을 앞세워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해 크게 늘어난 수주를 바탕으로 2021년 20%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한화정밀기계는 투자부문인 로봇사업을 제외한 주력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380억 원, 영업이익 2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9천 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3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이미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향한 투자는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팬데믹 탈출 및 경기회복에 베팅하는 최적의 선택지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