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2-23 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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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BGF그룹은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전담조직도 신설해 각 영역별 위원과 전담 리더 등을 임명했다.
▲ BGF그룹이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건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홍정국(오른쪽에서 네 번째) 공동 위원장과 전담 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정국 BGF 대표이사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가 ESG 경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그 밑에 전략, 환경, 사회 각 영역별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외부 자문그룹에는 이병욱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초빙됐다.
BGF그룹의 ESG경영위원회는 회사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주주가치 제고 등 ESG경영 전반에 관한 의사결정 활동을 수행한다.
BGF그룹은 지난 2020년 ESG 평가에서 BGF리테일이 편의점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인 종합 A등급을 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BGF그룹은 친환경봉투 전면 도입, PB(자체브랜드)상품 재활용등급 표기, 무(無)라벨 생수 개발, 친환경 용기 적용 확대, 점포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 캠페인 시행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도 취득했다.
올해는 특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 활동 △점포 및 물류센터 신재생에너지 설비 적용 △녹색 구매 및 공정무역 실천 △환경친화적 소재 전환 확대 등 전방위에 걸친 친환경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전국 1만5천여 CU 점포와 30여 개 물류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재난 긴급구호 활동 ‘BGF브릿지’, 미아 및 아동학대 예방시스템 ‘아이씨유’, 지역 취약계층 자활사업 ‘CU새싹가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CU 투게더’ 등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
이건준 BGF그룹 ESG 경영위원장은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라는 BGF의 아이덴티티에 맞게 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은 물론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한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해 우리 사회에 실질적 효익(보람 있는 이익)을 창출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