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1100억달러 육박할 듯, 사상 최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1-05 18:0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5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11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흑자액은 2015년 10월(91억2천만 달러)보다 소폭 늘었지만 2014년 11월(107억6천만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1100억달러 육박할 듯, 사상 최대  
▲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1~11월 동안 누적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79억9천만 달러에 이른다. 2014년 같은 기간에 누적된 813억3천만 달러보다 20.5% 많은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12월 수출이 수입보다 71억 달러 더 많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액은 11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상치는 이전 최대 흑자폭을 냈던 2014년(843억7천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45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와 이전소득 부문을 뺀 상품수지 흑자는 2015년 1~11월 동안 1091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2015년에 처음으로 연간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2015년 11월에도 수출보다 수입의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2015년 11월 수출액은 434억3천만 달러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1.8% 줄었다. 수입액은 334억5천만 달러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5.6%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 수출액은 저유가의 영향으로 2014년 11월보다 36.5% 급감했다. 디스플레이 패널(-25.4%), 철강(-23.8%), 가전제품(-18.7%) 수출액도 크게 줄었다.

원자재 수입액은 2014년 11월보다 30.1% 줄었다. 자본재 수입액도 3.6%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액만 2014년 11월보다 3%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