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비용 등을 포함한 비용 집행이 많았고 홈쇼핑수수료도 소급적용됐다. 접속료 재산정도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KT가 통신사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B2B, 미디어사업 등을 확장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020년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정체하고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한 반면 인터넷TV부문 매출은 2019년보다 7.7% 늘어났다.
5G가 아직 성장 단계이지만 B2B사업과 그룹사 실적이 KT 성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KT가 2020년 의미가 큰 실적이 아니었는데도 주당 배당금을 22.7% 상향한 것은 수익 개선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룹 내부 역량과 유연한 경영정책을 통한 B2B 등 비통신사업 확대가 앞으로 KT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